[여의도펀치] 김기현, 인요한 직격…'험지 출마론' 힘겨루기
여야 의원들의 뜨거운 정치토론 , 오늘은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국민의힘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도부와 중진, 친윤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에 대해 호응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어제 "윤석열 대통령 측으로부터 소신껏 거침없이 하라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 대통령을 당내 문제와 관련해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직격했는데요.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정면 충돌하는 모습이에요?
인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측으로부터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면서 혁신안에 윤 대통령의 뜻이 실려있다는 압박을 하는 모습인데, 당내에서는 진짜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 아닐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김기현 대표는 앞서 "일부 혁신위원들이 급발진으로 당의 리더십을 흔들거나 흐트러뜨려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고 또 자신의 거취와 대해서도 "당 대표 처신은 당 대표가 알아서 결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위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 요구를 거부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 당내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오늘 최고위에 혁신위에서 내놓은 청년 비례 50% 공천 의무화 등 안건이 보고됐지만 의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놓고 지도부가 혁신위에 끌려가는 모습보다는 지도부 중심의 총선 준비에 나서겠다는 뜻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준석 전 대표는 인요한 위원장이 친윤을 압박하는 것은 한동훈 장관을 위한 카펫을 깔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장관 비대원장설을 주장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장관의 부인인 진은정 변호사가 국무위원 가족의 대한적십자사 연말 봉사활동을 통해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한 장관은 "국무위원 가족의 통상적 활동"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송영길 전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이 연일 한동훈 장관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한 장관이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욕설 챌린지나 탄핵 챌린지를 잘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야권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 어떻게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한동훈을 장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일수록 한 장관의 정치적 체급이 올라간다며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한동훈 장관이 총선에 등판할 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험지 출마를 두고 비명계와 친명계가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원욱 의원이 이 대표에게 안동 등 험지 출마를 촉구하자, 박찬대 최고위원은 총선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당대표에게 현실성 없는 주장이라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거라는 취지로 답했는데요. 이 대표 험지 출마론,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 험지 출마론을 처음 주장한 친명계 김두관 의원은 자신의 험지 출마론은 충정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대표의 험지 출마가 총선 최대 전략이라고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험지 출마론에 침묵하고 있는데요. 어떤 결정을 내릴 거라고 보십니까?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여야, 제3지대 할 것 없이 신당 창당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대표적인 비명계인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윤영찬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을 출범했는데요. 비명계가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선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이원욱 의원은 어제 한 인터뷰에서 탈당과 신당 창당 가능성에 아직은 때가 아니라면서도 여지는 남겨 뒀습니다. 비명계가 탈당 후 신당 창당을 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또 다른 대표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은 '원칙과 상식'에는 참여하지 않았는데요. 다만 이준석 신당 합류에 이어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까지 열어뒀습니다. 속내를 뭐라고 보십니까?
지난 대선 때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비례정당으로 출마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밝히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조국 전 장관, 송영길 전 대표, 추미애 전 장관 이른바 '조·송·추'로 불리는 3인 모두 총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선 긋기를 했는데요. 조·송·추 출마가 총선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 마지노선으로 말한 12월 말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을 창당할 경우 원내교섭단체 기준이 되는 20석 이상을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두 분은 이준석 신당의 파급력, 성적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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